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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월, 또다시 언락되는 XRP...시장 영향은

by 동네아찌 2026.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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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월, 또다시 언락되는 XRP… 그런데 이번엔 분위기가 다르다”

2026년 1월 1일, 리플은 예정대로 10억 XRP를 에스크로에서 언락한다. 숫자만 보면 꽤 큰 이벤트처럼 느껴진다. 실제로 ‘언락’이라는 단어는 늘 시장에 긴장감을 만든다. 공급이 늘어나면 가격이 흔들릴 수 있다는 건 누구나 아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언락을 과거와 똑같이 바라보는 건 조금 단순한 해석일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지금의 XRP는, 예전의 XRP가 아니기 때문이다.

 

“언락은 공급 폭탄일까, 관리된 시스템일까”

리플의 에스크로 구조를 조금만 들여다보면, XRP 언락은 ‘풀어버리는 이벤트’가 아니라 ‘관리되는 과정’에 가깝다는 걸 알 수 있다. 리플은 매달 10억 XRP를 언락하지만, 그중 상당량을 다시 에스크로로 되돌린다. 과거 데이터를 보면 대략 60~80%가 재잠금된다.

가장 최근 사례인 2025년 12월에도 언락된 XRP의 약 70%가 다시 잠겼다. 즉, 언락 = 전량 시장 유입이라는 공식은 XRP에는 잘 맞지 않는다. 시장에 실제로 풀리는 물량은 늘 제한적이었다.

이런 구조의 핵심은 ‘예측 가능성’이다. 갑자기 튀어나오는 물량이 아니라, 모두가 알고 있는 일정 안에서 공급이 조절된다. 시장 입장에서 가장 무서운 건 불확실성이지, 관리되는 숫자가 아니다.


“그래도 가격은 떨어지지 않을까? 숫자만 보면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

물론 우려가 완전히 사라지는 건 아니다. 언락 자체가 매도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분명 존재한다. 일부 분석가들이 단기 조정 가능성을 언급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특히 시장 심리가 약할 때는 작은 뉴스도 과하게 반응할 수 있다.

하지만 지금의 XRP 시장에는 과거에 없던 완충 장치들이 생겼다. 그중 하나가 바로 기관 자금이다.


“ETF 자금은 말이 아니라 숫자로 들어온다”

최근 미국 현물 XRP ETF로의 자금 흐름은 단순한 기대감 수준을 넘어섰다. 30일 이상 연속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고, 하루에 수천만 달러가 들어오는 날도 있었다. 이건 단타 자금이라기보다는 구조적인 수요에 가깝다.

ETF 자금의 특징은 명확하다. 쉽게 빠지지 않고, 공급 이벤트에도 크게 흔들리지 않는다. 이런 자금이 시장에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은, 언락이 과거처럼 단순한 악재로 작용하지 않을 가능성을 높여준다.


“조용하지만 중요한 변화, 거래소에 남은 XRP가 줄어들고 있다”

또 하나 눈여겨볼 부분은 거래소 보유량이다. 지난 1년 동안 거래소에 남아 있는 XRP는 약 40억 개 수준에서 15억 개 미만으로 급감했다. 쉽게 말해, 당장 팔 수 있는 XRP가 줄어들고 있다는 뜻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언락이라는 공급 이벤트가 반복되는 동안 오히려 유동 공급은 줄어들었다. 이는 장기 보유 성향이 강해졌다는 신호이기도 하고, XRP를 단순한 투기 자산이 아닌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는 참여자가 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규제가 정리되면, 리플의 선택지도 달라진다”

규제 환경도 XRP의 미래를 바꾸는 핵심 변수다. CLARITY 법안처럼 규제 명확성을 높이려는 움직임은 XRP에게 단순한 호재 그 이상이다. 법적 지위가 분명해질수록, 기관들은 훨씬 편하게 XRP를 다룰 수 있다.

이건 리플의 에스크로 전략에도 영향을 준다. 불확실성이 클 때는 공급을 꽉 잡을 수밖에 없지만, 규제가 정리되면 굳이 과도하게 재잠금을 유지할 필요는 줄어든다. 즉, 언락과 재잠금의 비율 자체가 앞으로는 더 유연해질 수도 있다.


“XRP는 지금, 투기 자산과 금융 인프라의 경계에 서 있다”

이 모든 흐름을 종합해 보면, 2026년 1월의 XRP 언락은 단순한 가격 이벤트가 아니다. 이는 XRP가 여전히 ‘팔릴 코인’인지, 아니면 ‘사용되는 자산’으로 이동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시험대에 가깝다.

리플은 더 이상 결제 솔루션 하나만 파는 회사가 아니다. 국제 결제, 기관 유동성, 금융 인프라라는 훨씬 큰 그림 속에서 XRP의 역할을 키우고 있다. 이런 방향이 유지된다면, 언락은 시장을 흔드는 악재가 아니라 성숙한 공급 시스템의 일부로 받아들여질 가능성도 충분하다.


“결국 중요한 건 언락이 아니라, 그 이후다”

2026년 1월 1일의 언락은 이미 예정된 이벤트다. 시장은 놀라지 않을 것이다. 대신 그 이후를 본다. 언락 이후에도 ETF 자금이 유지되는지, 거래소 보유량이 다시 늘어나지 않는지, 그리고 XRP가 실제 금융 인프라 안에서 쓰이고 있는지를 말이다.

XRP의 진짜 평가는, 그때부터 시작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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