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 권도형에 사기 혐의로 징역 15년 선고 ,사건의 배경
미 법원, 테라 창업자 권도형에 사기 혐의로 징역 15년 선고, 미국서 15년형, 3년 소송 마침표…
테라 2022년 붕괴 후 판결 뱅크먼프리드보다 짧은 형…
미 법원, 테라 창업자 권도형에 사기 혐의로 징역 15년 선고 속보 작성자 Mohammad Shahid 편집자 Paul Kim
12일 12월 2025년 08:57 KST 신뢰받는 권도형, 사기 인정…미국서 15년형 3년 소송 마침표…테라 2022년 붕괴 후 판결 뱅크먼프리드보다 짧은 형…암호화폐 규제 선례 Promo # 암호화폐 뉴스 # 미국의 암호화폐 뉴스 # 한국 # 속보 미국 법원이 테라 창립자인 권도형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하며, 암호화폐 역사상 가장 중대한 사기 사건 중 하나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이 판결은 2025년 12월 11일에 선고되었습니다. 이번 결정은 올해 초 권도형이 유죄를 인정한 뒤 내려진 것입니다.
2022 암호화폐 겨울 끝났나? 이번 선고로 3년 7개월간 이어진 긴 법적 분쟁 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이 분쟁은 2022년 5월 테라의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 생태계가 붕괴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시가총액 수십억 달러가 사라지고 암호화폐 업계 전반에 연쇄적인 실패가 촉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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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nsored 검찰은 권도형이 테라USD의 안정성과 생태계 뒷받침 구조에 대해 투자자들을 고의로 오도했다 고 주장했습니다.
권도형이 받은 형량은 FTX 창립자인 뱅크먼프리드가 받은 25년 보다 짧습니다.
두 사건 모두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자산에 대한 규제 시각을 변화시켰습니다.
권도형 재판 중 판결 선고. 출처: Inner City Press 검찰은 테라 붕괴로 인한 피해 규모를 강조했습니다.
이로 인해 소매 투자자들의 대규모 손실과 대출 플랫폼, 헤지펀드에 광범위한 파장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권도형은 미국과 한국 양국에서 기소되었습니다. 이후 미국에 송환되었고, 유죄 인정으로 미국 사법권 내에서 사건이 통합되면서 오늘의 선고가 가능해졌습니다.
법원은 투자자 보호와 책임성 부여를 형량 결정의 핵심 요인으로 삼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판결로 테라 커뮤니티는 전환점을 맞았습니다. 네트워크가 붕괴된 후에도 기존 토큰 LUNC와 LUNA의 거래 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권도형의 유죄 판결로 시장은 여전히 변동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테라 루나 클래식(LUNC) 최근 일주일간 가격 변화. 출처: 코인게코(CoinGecko) 이 사건이 마무리되면서 규제 당국은 이번 판결을 이후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 및 고위험 암호화폐 금융기법 관련 법 집행의 참고 사례로 삼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테라 사건 완전 정리: 쉽게 이해하는 테라 붕괴와 기술적 문제 분석
2022년 암호화폐 시장을 뒤흔든 테라(Terra) 사건은 디지털 자산 역사상 가장 큰 붕괴 사례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테라의 핵심이었던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 UST와 거버넌스 토큰 LUNA 붕괴는 전 세계 시장에 수십 조 원 규모의 피해를 남기며 업계의 근본적인 리스크를 드러냈다.
본 글에서는 테라 사건을 아주 쉽게 풀어 설명하고, 동시에 붕괴가 일어난 기술적 원인을 가장 명확하게 정리한다.
1. 테라 사건을 알기 쉽게 정리하면?
테라는 간단히 말해 원래 1달러와 같은 가치를 유지해야 하는 UST(스테이블코인) 을 만들고, 이 가치를 LUNA라는 토큰의 발행·소각 메커니즘으로 유지하는 시스템이었다.
겉보기에는 “달러 없이도 달러 같은 코인을 만들 수 있는 혁신 금융 기술”로 주목받았고, 2021~2022년 초까지 테라 생태계는 폭발적인 성장을 보였다.
하지만 문제는 UST가 실제 달러로 뒷받침되지 않은 완전한 알고리즘 기반의 가상 구조였다는 점이다.
UST의 가치가 흔들리면 LUNA를 발행해 안정시키는 방식이었는데, 이 구조는 안정적일 것처럼 보이지만 극단적 상황에 매우 취약한 순환 구조였다.
● 2022년 5월, UST의 달러 페그 붕괴
UST 가격이 1달러 밑으로 떨어지기 시작하자 투자자들은 대규모로 매도했고, 시스템이 이를 막기 위해 LUNA를 무한 발행하면서 LUNA 가격이 폭락했다.
결국
UST 폭락 → LUNA 무한 발행 → LUNA 폭락 → UST 추가 폭락
이라는 ‘죽음의 나선(Death Spiral)’이 발생하며 생태계는 불과 며칠 만에 붕괴했다.
이 사건으로 약 400억 달러(55조 원 이상) 가 한순간에 사라졌고, 전 세계 투자자들이 치명적인 손실을 입었다.
2. 왜 붕괴했을까? 테라 시스템의 기술적 원인 분석
테라 붕괴는 단순한 가격 하락이 아니라 설계 구조 자체의 근본적 문제에서 비롯된 기술적 실패였다.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다.
①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의 태생적 한계
UST는 달러 예치금 없이 알고리즘만으로 가치 안정성을 유지하려 했다.
하지만 이는 평상시에는 작동하더라도,
시장 공포 상황에서는 알고리즘이 감당할 수 없는 매도 압력이 발생한다.
실제 위기 순간에는 투자자 모든 행동이 한 방향(탈출)에 몰리기 때문에 시스템은 정상 작동할 수 없었다.
② ‘LUNA 발행 → UST 방어’ 구조의 치명적 순환 고리
UST가 흔들릴 때 LUNA를 대량 발행해 보유량을 늘리고 교환가치를 유지하도록 설계되었지만, 이는 위기 상황에서
LUNA 가격 폭락 → 더 많이 발행 → 더 큰 폭락
으로 이어지는 구조적 문제를 내포했다.
이 구조는 사실상 폭락을 가속하는 시스템이었다.
③ 앵커 프로토콜(APR 20%)의 비현실적인 고정 이자
테라 생태계의 성장을 이끈 핵심 중 하나는 앵커 프로토콜의 연 20% 이자였다.
하지만 지속 불가능한 고정 APY는 사실상
신규 자금 유치 → 이자 지급 → 신규 자금으로 다시 보전
이라는 형태로 의존했고, 대규모 출금이 시작되자 시스템은 유지될 수 없었다.
④ 안정성 리스크를 과소평가한 설계
위기 대응 메커니즘이 부족했고, 시장 변동성을 대비한 실질적 보호 장치는 없었다.
테라의 구조는 어느 정도 성장을 전제로 설계되어 있었으며, 하락·공포 상황에 대한 방어 체계가 부재했다.
3. 결국 왜 “사기”로 평가되었는가?
미국 검찰과 재판부는 권도형이
- 알고리즘 구조의 취약성을 알고 있었음에도
- “UST는 절대 붕괴하지 않는다”
- “완전히 안전한 시스템”
이라고 홍보한 점을 투자자를 오도한 사기 행위로 판단했다.
2025년 12월, 미국 법원은 권도형에게 징역 15년형을 선고하며 사건을 마무리했다.
4. 테라 사건이 남긴 의미
테라 붕괴는 단순한 프로젝트 실패를 넘어
-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의 구조적 위험
- 고정 고수익 모델의 지속 가능성
- 프로젝트 투명성의 중요성
- 디지털 자산에 대한 규제 강화 흐름
등을 촉발한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
이 사건은 앞으로의 암호화폐 규제, 프로젝트 설계 기준, 투자자 보호 체계의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친 사례로 남을 것이다.